[골프피팅의 정의와 이해]
골프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좋은 스윙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의 스윙에 맞는 클럽을 사용하여야 한다.
투어프로가 쓰고있는 유명브랜드의 고가 골프클럽이 자신에게 반드시 잘 맞는다고 볼 수는 없다. 스윙의 특성이 개인의 체격이나 체력, 취향에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스윙은 여러가지 이유로 변하게 된다.
개인에 따른 차이와 스윙의 변화에 맞추기 위해서는 클럽의 특성도 변해야한다.
개인의 신체적 특성, 스윙적 특성을 고려하여 개개인에게 맞는 가장 이상적인 클럽을 만들어가는 일련의 과정이 '골프 클럽 피팅'이라 할 수 있다.
피팅(fitting)은 크게 피터(fitter)의 역할과 어셈블러(assembler)의 역할이 있다.
이때 피터는 기획자, 설계자의 개념이고 어셈블러는 제작자, 조립자의 개념이다.
피팅이라는 것은 단순하게 헤드에 샤프트를 연결하고 그립을 끼우는 것이 아니라 골퍼에게 맞는 가장 이상적인 클럽을 만들기 위하여 여러가지 요소들을 고려하여 클럽을 만드는 과정인 것이다.
Fitting = Fitter(기획자, 설계자) + Assembler(제작자)
피팅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의 요소가 구비되어야 하는데 그 하나는 바로 경험적이고, 이론적이며 기술적인 피팅전문 기술의 습득이며, 두번째는 전문 계측장비 즉, 피팅장비에 의하여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며, 세번째는 아무리 좋은 기술과 좋은 장비가 있다 하더라도 좋은 재료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듯이 좋은 부품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위에 서술한 바와 같이 클럽 피팅이란 골퍼의 나이, 구력, 체형 등 일반적인 사항은 물론 스윙스피드와 스윙궤적, 샷의 성향 등을 과학적으로 정확히 분석하여 클럽헤드와 샤프트, 그립의 모델선정, 클럽의 길이, 무게, 강도 등 본인에게 가장 이상적인 클럽을 제작하는 일련의 과정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세상 모든 골퍼들은 좋은 골프클럽을 갖기를 희망할 것이다. 하지만 좋은 골프클럽의 기준이란 세계의 골프룰을 정하는 USGA나 R&A에서조차 그 규정이 없다. 그러다보니 단순하게 비싸면 좋고 브랜드의 제품이면 좋다는 인식들이 많은데, 그렇다면 타이거 우즈, 어니 엘스, 최경주 프로 등이 자웅을 겨루는, 세상에서 볼을 가장 잘 친다는 PGA 프로 선수들은 과연 어떤 클럽을 사용하고 있는 것인가? 결론은 모두 피팅된 클럽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욱 더 피팅 클럽의 중요성이 강조될 것이다.
-Golf Club Making and Fitting (대한미디어)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