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페이스

당연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목표지점에 볼을 정확히 날려 보내기 위해서는 우선 셋업 할 때 클럽페이스를 목표에 직각으로 위치시켜야 한다. 무지무지 쉬운 말로 들리겠지만 무지무지 어렵다.

왜냐하면 클럽 페이스가 목표 라인에 직각이 아닌데도 직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헤드가 닫혀 있다. 그런데 본인은 직각으로 보인다. 내 생각으로는 클럽 샤프트가 클럽 헤드 끝 라인과 평행을 이루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표와 평행

총은 조준을 하면 되지만 골프는 조준할 수 없다. 옆으로 서서 스윙을 하기 때문이다. 사실 목표지점을 향하여 정확히 일직선(alignment)으로 서는 것은 어렵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엉뚱한 방향으로 선다. 심지어는 퍼팅도 엉뚱한 것을 보고 한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옆으로 서기도 하는 것도 원인이지만 사람들의 눈이 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는 연습을 해보아야 안다. 어디서든 채를 들고 멀리 목표지점을 향하여 어드레스 한 후 발끝에 채를 나란히 놓고 뒤에서 보면 된다. 거의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엉뚱한 방향을 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이 문제가 없다면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문제가 있다면 한 쪽 눈을 감고 해보라. 그리고 다시 다른 쪽 눈을 감고 해보라. 만일 그 중 하나가 정확히 목표지점과 일치한다면 다행이다. 그렇게 하면 된다. 이렇게 해도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써보아야 할 것이다.

[출처] 클럽페이스와 얼라인먼트 (골프마니아클럽) |작성자 광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