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코스가 평지인 외국에서는 장타를 치고 숏 게임에 능하면 고수가 된다.
하지만 거의 산을 깎아 만든 한국에서는 정확한 티샷과 경사지의 샷에 강해야 싱글골퍼가 될 수 있다. 그립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처럼 한국에서 경사면의 샷은 생존의 문제다. 이상한 스윙으로 클럽챔피언에 오른 사람들은 모두 트러블 상황에서 최강의 능력을 과시한다.
경사지에서의 샷은 균형이 최우선이고 가장 큰 열쇠가 된다.
우리 몸은 균형을 잃으면 즉각적으로 반응하게 진화했고 그런 반응이 시작되면 이미 끝난 것이다. 연습장 프로란 말을 듣는 골퍼도 경사지의 샷에 약한 사람이다. 최고가 되려면 연습장에서는 기초를 닦고, 실전에서는 감각으로 쳐야 한다. 그리고 나쁜 라이에서 좋은 샷을 칠 수 없다면 고수가 되는 것은 포기해야 한다.
볼이 발아래에 있을 때
연습스윙을 통해 헤드가 지면과 접촉하는 최저점을 빨리 찾아내야 한다.
스탠스를 안정시키고 머리의 위치를 고정해 체중이동 없이 상체로만 공을 가격한다. 무릎을 더 많이 구부려 공에 가까이 서고 한 클럽을 더 잡은 후 70퍼센트의 힘으로 간결하게 스윙한다. 하체를 움직이지 않고 스윙하고 임팩트와 팔로우 스루 때까지 구부린 무릎을 유지하는데 집중한다. 오른쪽으로 휘어질 수 있으니 표적의 왼쪽을 겨냥한다.
볼이 발보다 위에 있을 때.
하체를 단단하게 고정하고 팔과 몸통으로만 스윙하는 것이 좋다.
셋업에서 몸을 조금 세워주면 스윙이 편해지고 볼을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 한 클럽을 더 잡고 경사도에 따라 적절하게 클럽을 내려 잡음으로 두껍게 맞을 위험성을 줄인다. 공을 중앙에 두고 체중이 뒤로 쏠릴 수 있으니 중심을 양발 끝에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훅이 나오기 때문에 조금 오른쪽을 겨냥한다.
왼발 내리막 경사에서의 샷.
가장 어려운 샷으로 경사의 기울기에 몸을 평행하게 정렬하고 어깨와 허리,
무릎 선을 지면과 평행하게 만든다. 그렇게 셋업 해야 뒤땅이나 탑 핑을 방지할 수 있다. 실제와 같은 연습스윙을 몇 번 해 스윙의 최저점을 찾아내고 스탠스를 거기에 맞춘다. 클럽의 페이스가 경사도와 평행하게 임팩트, 억지로 볼을 띄우려하지 말고 낮게 가도록 친다. 그립을 짧게 쥐고 볼을 깨끗하게 맞추는데 집중하고 페이드가 생기니 목표의 왼쪽을 겨냥한다.훅난다고 우기지마세요
볼은 항상 높은쪽에서 낮은쪽으로 흐르는 법입니다
왼발 오르막 경사.
평소보다 탄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한 클럽 길게 선택한다.
볼을 약간 왼쪽에 두고 가능하면 날카로운 각도로 임팩트 하는 느낌으로 친다. 어깨의 선을 경사면에 맞추고 그립은 짧게 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분의 3정도의 간결한 스윙으로 충분하다. 볼을 깨끗하게 맞추는 것에 집중해야지 풀 스윙을 하려고 하면 심한 뒤땅이 날 수 있다. 경사면을 따라 스윙하고 어려워도 체중을 왼쪽으로 조금 이동하는 것이 좋다. 체중이 오른발에 모두 남아 있으면 뒤땅이 나올 수 있다.
대부분의 트러블 상황.
트러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을 두 배로 키우지 않는 것이다.
공격본능을 최대한 억제하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한다. 그렇게 평정심을 유지할 때 피해를 최소화하는 선택이 가능해진다. 실전 같은 연습스윙을 통해 임팩트의 최저점을 찾아내고 균형의 유지에 초점을 맞춘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균형이 흐트러지지 않는 범위에서 샷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클럽을 더 잡고 간결한 스윙으로 깨끗하게 볼을 맞추는데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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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잘 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심리적인 태도가 꼭 필요합니다.
장애물에서는 자신의 능력치 안에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용에 가까운 모험심, 운에 맡기는 샷, 되나가나 해보자.“ 이런 생각을 버리고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평정심의 유지도 중요한데 불안함에 서두르면 템포가 빨라져 좋은 샷을 할 수 없습니다.
골프 스윙은 자신이 상상한대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로우를 치고 싶으면
드로우를 상상하고 페이드를 치고 싶으면 샷을 하기 전에 페이드를 상상하는 거죠. 이런 원칙은 트러블 상황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됩니다. 위험에 빠지면 우선 평정심을 유지하고 안전한 탈출과 좋은 결과만을 상상하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