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 샷은 절대 들어 올리지 마세요.

늦은 나이에 골프를 시작하여 프로테스트를 도전하고 있는 탤런트 차광수씨가 오랜만에 연습장을 찾아왔다.

바쁜 스케줄로 인해 연습을 자주 하지 못하고 필드만 가끔 나가는 상황인 그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어프로치 샷이었다. 티 샷과 아이언 샷은 별 문제가 없지만 어프로치만 하게 되면 뒤땅과 토핑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 이처럼 그린 주위에서 미스 샷이 계속적으로 발생되다 보니 자신감이 없어지고 긴 거리가 남게 되더라고 볼을 굴려 보내려고만 하는 악습관이 생겼다는 것이다. 쇼트 게임이 되지 않으므로 자신이 원하던 스코어를 만들기란 너무 힘들었다. 이처럼 어프로치에서 뒤땅과 토핑이 많이 생기는 골퍼들의 문제점을 고쳐보도록 하자.

먼저 어프로치의 자신감이 없는 골퍼들이 가장 큰 문제는 볼을 띄우려는 생각에서 스윙에서 폴로스루를 올려치려 하는데 있다. 대부분 스윙을 들어 올려 어프로치를 하려는 동작 탓에서 미스가 많이 발생한다.

웨지 클럽은 로프트가 많이 누워 있어 굳이 띄워서 볼을 보내려하지않아도 볼이 높게 뜨게 된다. 그런데도 아마추어 골퍼들은 억지로 볼을 띄우려는 것이다. 이렇게 실수가 반복되다 보면 자신감을 잃어 스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손으로만 볼을 맞추려는 나쁜 습관이 생기게 된다.

사진①에서와 같이 볼을 띄우기 위해 어프로치를 하면 헤드 업이 심하게 될뿐 아니라 몸 동작도 자연스럽지 않게 된다. 왼팔에도 힘이 많이 들어가는 현상이 나온다. 이런 악습관을 고치기 위해 사진②에서 처럼 볼 박스(혹은 벽돌)를 놓고 그 위에 클럽을 볼이 있는 바로 위로 오게한 뒤 어드레스를 한다.

심리적으로 클럽을 들어 올리려는 스윙 동작을 하지 않게 된다. 이렇게 다운 스윙을 해보면 토핑이나 뒤땅이 나오지 않게 되고 정확한임팩트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③(473)처럼 ‘다운 블로(down blow)’로 볼을 치면 피니시에서도 헤드 업이 되지 않고 폴로스루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된다. 처음에는 다운 블로로 스윙을 하는 것이 미스 샷이 많이 나올 것처럼 느껴지나 반복적인 연습을 하게 되면 쉽게 볼을 그린에 안착 시킬수가 있게 된다.

일산 그랜드골프클럽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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