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샷' 완전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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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끝나고 골프장에 가면 평소보다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는 것을
느끼셨을 겁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코스가 많이 달라져 있기 때문입니다.
몰라보게 많이 자라난 러프 탓이 크기때문이지요.
여름철 라운드에서는 깊은 러프로 고생하는 일이 많은데요,
봄에는 깊은 러프가 없어서 페어웨이나 러프의 차이가 없지만
여름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 입니다.
여름철 라운드의 불청객 러프!!
러프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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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잉그라운드, 그린, 해저드, 페어웨이를 제외한 코스의 나머지 지역을 의미합니다.
풀이 길거나 나무, 숲 등으로 조성되어있고, 볼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그만큼 벌을 가한다는 의미에서 '러프'를 조성하기도 하지요. 비교적 잔디가 짧은 러프를 '퍼스트컷', 잔디가 긴 러프를 '세컨드 컷'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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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볼이 러프에 들어가면 깊이 박혔다고 지레 겁먹고 평소보다 볼을 더 찍어 치려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풀이 짧은 곳에서는 찍어쳐도 괜찮지만 긴 러프에서는 클럽이 잘 빠져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턱없이 거리 손실을 보고 정확도도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평소 아이언을 찍어치는 골퍼들의 여름 스코어가 잘 나지 않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르막이든 내리막이든 경사진 위치의 러프에서도 찍어치지 말고 폴로스루를 더한다는 느낌을 갖고 스윙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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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이언 대신 페어웨이 우드로...
주로 티샷이 잘못 맞으면 볼이 러프로 들어가게됩니다. 미스샷이 났으므로 거리도 덜 나기 때문에 세컨드샷으로 긴 클럽을 택해야 하는 상황을 만나게되는데요, 러프에서 롱아이언을 택할 것이냐, 페어웨이 우드를 택할 것이냐를 놓고 고민을 하게 된다면 롱아이언 대신 우드를 잡으라고 신지애 선수는 권하고 있습니다. 롱아이언은 잔디 저항을 많이 받지만 우드는 그렇지 않기때문입니다. 러프에서 쓸어 치기에는 우드가 훨씬 쉽기때문이지요. 또 러프에 가면 한 클럽 이상 긴 클럽을 택하는데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러프에서 치게되면 '런'이 많이 발생하기때문에 한 클럽 길게 잡으나 정상적인 클럽을 택하나 거리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기때문이지요.
러프에서 볼이 어떤 상태인지 파악한 뒤 샷을 해야합니다. 볼이 러프 위에 떠 있다면 부드럽게 쓸어치면 됩니다. 이때 어드레스도 떠있는 볼의 위치에 맞게 클럽을 약간 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러프에 있더라도 볼이 박혀 있곤 합니다. 이때는 쓸어 치려고 하지 말고 임팩트 때 모든 힘을 실어야 합니다. 피니시를 줄이고 손목이 풀리지 않도록 신경쓰면서 쳐야 합니다. 그린 주변 러프에 볼이 있을 때는 벙커샷과 똑같이 하도록 하고 스윙은 크게 해서 부드럽게 볼 뒤를 쳐주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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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는 깊은 러프에 볼이 들어가면
한 타를 손해본다는 마음가짐으로 다음샷을 좋은 곳에서 할 수 있도록
볼을 안전지대로 보내는 것이 훌륭한 코스 전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