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인 진자운동에 의한 퍼팅 방법은 기존의 퍼팅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장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변화된 어드레스 자세에 따라 스트로크를 하면 된다. 앞에 설명한 자세로, 역시 앞에 설명된 퍼터로 어드레스를 취하면 골퍼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체로 아래와 같은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골퍼 에 따라 다른 것은 기존의 자세가 각자 다르기 때문이다.

 
■ 몸의 무게 중심이 이동된다

손목의 코킹이 약간 펴짐에 따라 높아진 양손 위치에 적응하다 보면 종전 퍼팅 어드레스 시 몸의 무게 중심이 발 중심 내지는 뒤축에 있었던 경우라면 몸의 무게 중심이 약간 앞쪽으로 쏠리는 것이 편할 수 있다. 하체 고정과 상체의 부드러움을 갖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몸의 무게 중심 이동이 바람직하다.

 

 

높은 라이각 퍼터 사용으로 어깨부터 팔이 이루는 선에 비해, 높이 꺾였던 손목의 각도가 조금 펴지게 된다.

이로 인해 헤드 무게에 저항하는 팔과 손목의 힘이 약해진다. 이의 보완을 위해 양손의 결합을 좀 더 강하게 할 필요가 있다.

그립을 좀 더 강하게 잡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헤드 무게는 상대적으로 더 느껴지게 되는데 진자운동은 헤드 무게를 이용하기에 이러한 현상은 바람직하며 변화로 인한 어색함은 반복된 연습으로 극복할 수 있다. 약간의 어색함 때문에 포기하기에는 인투인 진자운동이 너무 중요하다.

 

 

팔과 손목의 힘이 빠지게 되어 양 어깨의 움직임이 편해진다. 인투인 진자운동의 동작이 쉬워진다는 얘기이다.

손목과 팔의 사용으로 임팩트를 이룬다는 느낌보다는 양 어깨의 흔들림을 이용한 임팩트를 갖는다는 생각과 동작을 습득해야 한다.

그러나 이에 따라 몸 흔들림 현상인 스웨이까지 발생할 가능성은 높아지므로 과도한 몸의 스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스탠스를 취한 양 발 내에서만 퍼터 진자운동이 이루어지면 된다는 것을 기억하며 하체의 고정에 신경 써야 한다.

 

대체로 위와 같은 변화 정도를 느끼게 되는데 여기서 하나 중요한 점은 아무리 손목 힘이 빠진다 하더라도 퍼팅 하는 동안

어디에서도 손목 이 좌우로 꺾이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종전에 비해 그립을 조금 강하게 잡을 것을 권유하였다. 손목을 지탱하고 퍼터 헤드의 무게를 감당할 만큼의 힘은 필요하다.

글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조금 강하게 잡는 것과 너무 강하게 잡는 것은 다르다. 일반 여타 클럽을 쥐는 반 정도의 힘으로 잡는다는 것이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한다. 특히 스탠스 구간 내에서 손목이 좌우로 꺾이면 올바른 퍼팅은 절대 불가능하다. 

 

 

백 스윙 시에는 왼손으로 미는 느낌으로, 다운 스윙 시부터는 오른손으로 미는 느낌의 스트로크를 해야 한다.

손을 사용한다고 해서 손목이 꺾이면 안 된다. 왼 손바닥을 이용하고 오른 손바닥을 이용해서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하면 된다. 
그립을 잡은 손 이외에는 힘을 빼도록 노력해야 한다. 팔과 어깨 힘을 빼면 헤드 무게를 더 잘 느낄 수 있고 진자운동이 편해진다.

 

반복하지만 진자운동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헤드의 무게를 이용해야 하며 헤드 무게를 느끼기 위해서는 팔과 어깨를 포함한 몸의 힘이 빠져야 한다. 그립을 쥔 손이 가뿐하면서도 스트로크 시, 손목이 꺾이지 않는 안정감을 갖는 그립이 중요하다. 

 

백 스윙 시에는 왼손을 주로 사용하는 느낌으로,다운 스윙 시부터는 오른손을 주로 사용하는 느낌의 스트로크를 한다고 했다.

머리로 이해한 것을 몸으로 기억시키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골프는 근육 기억운동이다.

내 몸이 충분히 기억하고 본능적으로 수행하도록 반복적인 연습이 절대 필요하다.

하체를 고정하고 상체의 힘을 뺀 상태로 부드럽게 스트로크 동작이 이루어지도록 연습하여야 한다.

힘을 빼는 것도 연습이다. 이러한 연습은 특정의 공간이나 시간이 필요치 않다. 성의만 있으면 된다.

 

처음에는 퍼터 헤드가 퍼팅 스탠스를 취한 양 발의 구간 내에서 움직이는 정도의 퍼팅 스트로크를 반복하여 연습하면 된다.

정확한 템포에 맞추어 일관성 있는 리듬을 느끼도록 연습해야 한다. 동작이 자연스러울 때까지 연습하여 본인의 것으로 만들며

퍼팅 구간을 점차 크게 하면 된다.

스탠스의 구간 내에서는 완벽한 진자운동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보다 스윙의 구간이 커지면 인투인의 퍼터 헤드 움직임이 일어난다.

너무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짧은 퍼팅이든 긴 퍼팅이든 스트로크 내내 헤드의 무게를 느끼며 스윙 하는 느낌은 올바른 퍼팅의 대전제이다. 헤드의 무게를 느끼는 스윙이 이루어져야 스윙 폭에 의한 거리조절이 가능하게 된다.

이를 위해 퍼터 선택 시에도 헤드의 무게감이 있는 헤비 퍼터가 유리하다. 헤드만의 무게가 300그램이 넘는 헤비 퍼터를 권한다.

인투인 진자 운동에 의한 퍼팅 시, 헤비 퍼터는 방향과 거리감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부드러우면서도 견고한 퍼팅 스윙을 하면서 헤드 무게를 느낀다면 보다 안정된 퍼팅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