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스를 방지하자
Driver shot master

볼은 왜 휘어지는가? 슬라이스는 왜 나오는가?

◀볼이 오른쪽으로 날아간 채 휘어지는 푸시슬라이스와 왼쪽으로 날아가다가 휘어지면서 당겨지는 슬라이스 2종류가 있다.

point up
슬라이스 원인은 아웃사이드인 궤도에 있다
슬라이스에는 크게 나눠 2종류가 있다. 한가지는 처음부터 오른쪽으로 날아가 더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푸시슬라이스. 또 한가지는 한번 왼쪽으로 날아간 것이 중간에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슬라이스다. 오른쪽 방향으로 휘어지는 원인은 같은 것으로 스윙궤도가 아웃사이드인이 되기 때문이다. 임팩트에서 클럽페이스가 열리면 푸시슬라이스, 닫히면 당겨지는 슬라이스가 된다.
아웃사이드인 스윙궤도란 다운스윙에서 클럽을 타깃라인 밖에서 안쪽으로 움직이면서 내려오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은 백스윙에서 아웃사이드로 올라가 그대로 클럽을 내리기 때문에 임팩트에서 왼쪽 팔꿈치를 당긴다. 백스윙에서는 극단적으로 인사이드로 클럽을 올리고 그 반동으로 다운스윙에서 아웃사이드에서 내리는 사람도 있다. 결과적으로 모두 아웃사이드인의 궤도가 된다.


point up
볼을 커트로 친 다음에 오른쪽 회전의 스핀이 걸린다
아웃사이드인 스윙궤도라면 왜 슬라이스가 생길까. 그것은 볼을 커트로 치기 때문으로 오른쪽 도는 회전이 걸리기 때문이다. 탁구나 테니스에서도 볼에 오른쪽으로 도는 회전이 걸린다면 자연스럽게 오른쪽 휘어진다. 특히 페이스가 열린 상태에서 커트로 치면 볼에 걸리는 오른쪽 회전의 양도 증가해 슬라이스 정도는 커진다. 아마추어의 9할은 슬라이스를 내고 있다고 하지만, 우선 당겨지는 슬라이스보다도 푸시슬라이스를 고치는 것부터 생각해보자. 당겨지는 슬라이스일 경우 페어웨이를 유지할 수 있어도 푸시슬라이스는 거의 페어웨이키프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볼을 오른쪽 옆에서 보듯이 자세를 하면 슬라이스를 고칠 수 있다


point up
어드레스에서 볼을 위에서 보면 아웃사이드로 클럽이 올라간다
슬라이스 원인은 어드레스에 있다고 한다. 슬라이스를 내는 사람의 대부분은 클럽을 위에서 눌러주어 볼을 바로 위에서 보는 어드레스를 한다. 그 결과 왼손의 마디가 한 개밖에 보이지 않는 위크 그립이 되어 오른 팔꿈치가 왼 팔꿈치보다 앞으로 나온 자세가 된다. 당연히 오른 어깨도 앞으로 나오는데, 그대로 클럽을 올리면 오른발에 체중을 이동할 수 없어 아웃사이드로 클럽을 올린다. 왼발에 체중을 두고 톱스윙에서 클럽을 내리면 필연적으로 아웃사이드인 궤도로 볼을 치게 된다.


point up
볼을 보는 법과 왼손의 그립을 점검하라
슬라이스 원인을 알았다면 수정도 비교적 간단하다. 볼을 위에서 보는 것이 아니고 약간 비스듬히 뒤에서 보듯이 어드레스한다. 그립도 왼손 마디가 2개에서 3개 정도 보일 정도로 쥐어라. 왼손 엄지손가락 뿌리가 샤프트 위에 올라가듯 클럽을 올리고 톱스윙에서는 왼어깨를 견고하게 회전해 턱이 오른 무릎 위로 오도록 한다. 지금까지 상체를 견고하게 회전하면 다운스윙에서 어른어깨가 앞으로 나오지 않고 클럽이 자연스럽게 인사이드로 내릴 수 있다. 몸의 움직임을 정지하지 않고 양손의 위치가 높도록 피니시를 하면 인사이드아웃 스윙궤도가 되어 심하게 휘어지는 슬라이스를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