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가 일본에 대한 우위를 재확인 했다.
주장 김미현을 비롯한 12명의 한국여자 골프대표팀은 3일 일본
후쿠오카 센투리골프장에서 열린 2006 교라쿠컵 제7회 한일여자
프로골프대항전 최종일 경기에서 6승1무5패를 기록, 승점 13점을
보태면서 총점29대19로 승리했다.
역대전적에서도 4승1무2패로 한국의 우위. 이미나는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면서 우승 상금300만엔에다가 100만엔을 더 보탰다.
첫날인 2일 이선화.이지희.한희원.이미나.신현주.장정.신지애.
이지영이 승리를 거둬 16-8로 앞선 한국팀은 3일 2라운드에서
일본의 맹추격에 고전했다.
첫 조로 출발한 장정이 고가 미호와 비기고, 신현주가 가와하라
유이에게 이겼지만 필승카드로 여겨졌던 이선화. 한희원.이지희.
김미현이 잇달아 패하면서19-17까지 쫓겼다.
하지만7조로 출발한 박세리가 나카타 미에, 8조의 이미나가 니시즈
카 미키요를 누르면서 다시 차이를 벌렸다.
한국은 이지영이 모기 히로미를 2타 차로 제치면서 우승 커트라인 점수인
25점을 넘어섰다. 우승을 확정 지은 한국은 박희영이
핫토리 미치코에게 6타 차 승리를 거둔 데 이어 맨 마지막 조로
티오프한 전미정이 이지마 아카네를 무려 12타차로 누르면서
대미를 장식했다.
장정은 승점 3점을 추가, 역대 한.일 여자대항전 최다승점(17점,
,7승3무1패)의 영예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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