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골프장에서 한국인을 전동 카트로 치어 다치게 한 한국인이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지난 3월 26일 서울중아지방검찰청에 따르면, A씨(67세 여)는 지난해10월 중국 상하이에

있는 골프장에서 전동 카트를 몰다 실수로 한국인 50대 여성B씨를 들이받았다는 것,

카트 운전에 서툰 A씨가 정차된 다른 카트에서 공을 꺼내고 있던 B씨를 뒤늦게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제때 밟지 못했다. 이 사고로 B씨는 한쪽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등 10주간 치료

를 받아야 하는 중상을 입었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따르면 피해자가 원치 않는 경우

가해자를 형사처벌할 수 없지만 A씨와 원만한 합의를 보지 못한 B씨는 끝내 상대방을 고소

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임수빈)는 26일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측은 " 골프장 카트도 자동차관리법상 자동차로 볼수 있다는 판례가 있는 만큼 교통

사고특례법상 교통사고로 인한 과실치상 조항을 적용해 처벌한 것" 이라고 밝혔다.

협회 회원님들도 혹시 카트을 운전해서 운동하실때 조심하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